너무 늦지도 이르지도 않은

저자 장유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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컨텐츠 소개

글씨를 끄적이는 것을 좋아하는 아나운서 장유진입니다. 20대에 많은 날들을 보내며 펜으로 눈물 흘리는 법을 배웠습니다. 제 대신 울어주는 검정 잉크들을 보고 있노라면 울지 않아도 괜찮아지곤 했습니다. 글이라기엔 조금 부족해서 저는 그것들을 글씨라고 부르는 걸 좋아합니다. 그렇게 꾹꾹 눌러쓴 글씨들이 모여 시가 되기도, 노래가 되기도 했습니다. 오늘 여러분들께 들려드릴 목소리도 되었네요. 많은 것들을 잃기도 했지만 또 얻은 셈입니다. 20대는 찬란하나 세상에 발을 딛기엔 어리고 미숙한 나이였을까요. 크고 작은 생채기들로 마음이 너덜너덜해져 자신에게도 타인에게도 너그럽지 못했던 많은 날들이 있었습니다. 마음 속 감옥에 많은 이들을 가두고 스스로도 갇혀살았던 덧을, 그래서 늘 마음이 비좁았었다는 것을 29.9세의 어느날 문득 깨달았습니다. 그동안 머금기만 했던 이야기들을 이제 나디오를 통해 토해냅니다. 나디오가 제게 치유의 과정이었던 것처럼 누군가에게 제 글씨들이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입술을 뗍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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